삼성디스플레이, 전 사업장 자원 순환율 평가 최고 등급 획득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0:35:09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4개 사업장과 해외 4개 법인 등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자원 순환율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30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관인 UL 솔루션스(이하  UL)에 의뢰해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전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기준을 충족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가늠하는 국제 표준이다. UL이 각 사업장의 최근 1년 자원 순환율, 즉 배출한 폐기물 중 재활용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아산1사업장에서 처음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듬해 ▲아산2 ▲천안 ▲기흥 등 국내 4개 사업장이, '23년에는 ▲SDD(중국동관법인) ▲SDT(중국천진법인) ▲SDN(인도노이다법인) 등 해외법인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SDV(베트남법인)까지 자원 순환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국내외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소각되거나 매립되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에서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다. 생산라인 철거 및 교체 시 발생하는 폐 PVC 등은 소각 처리하는 대신 PVC 재생원료로 재자원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 시 발생하는 폐글라스는 유리섬유나 보도블록 제조 원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용도로 재활용한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협력 업체를 새로 발굴하거나 처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의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폐기물 감량 과정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약 15만톤 규모로, 2년 전인 2021년(약 19만톤)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이건형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부사장)은 "자원순환 체계로의 전환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도 폐기물 감소 및 재자원화를 지속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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