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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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일주일 만에 개인 순매수 832억…반도체 성장·월배당 수요 동시 흡수
개별주식 옵션 활용 고분배 구조…5월 중순 첫 분배 예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0177R0)’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ETF는 상장일인 지난 21일 개인 순매수 약 83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커버드콜 ETF 중에서는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후 상장 일주일 만에 순자산은 약 2202억원으로 늘었다. 초기 설정 물량이 단기간 내 소화되며 반도체 성장성과 월배당 수요를 동시에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개별 주식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의 콜옵션을 직접 활용하는 구조다. 코스피200 지수 옵션 대비 동일 만기일 기준 더 높은 프리미엄 확보가 가능한 개별 주식 옵션을 활용해 구조적으로 높은 분배율이 기대된다. 종목별 이벤트에 선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반도체 업황 개선 구간에서는 옵션 매도를 축소하거나 행사가를 조정해 주가 상승 참여도를 높이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매도 비중을 확대해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낙폭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해당 ETF는 매월 15일 분배를 실시하며, 첫 분배금은 5월 중순 지급될 예정이다.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로 분류돼 분배금의 상당 부분이 연 2000만원 한도 금융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증시 상승을 반도체 섹터가 주도하는 가운데 월배당 투자에서도 반도체 포트폴리오 기반 커버드콜 전략이 효과적인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일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TIGER 은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하는 등, 다양한 투자 수요를 반영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원자재 등 여러 상품을 선보이며 전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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