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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 본사 전경.사진=삼양식품> |
[메가경제=정호 기자] 삼양식품의 주가가 1분 실적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주식은 오전 10시 31분 기준 52만원에 거래됐다. 전일 44만6500원 대비 16.24% 증가한 수치다. 장초반에는 57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전일 48만7500원 대비 15.80% 가량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3857억원, 8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7.1%, 235.8% 폭등한 실적을 거뒀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서는 원가 부담이 완화와 수익이 높은 수출 시장의 확대를 언급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밀양2공장 가동 전까지 추가 생산여력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도 전략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물량 대응에 성공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기저부담이 높아지면서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 폭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고수익 해외 매출 효율화를 통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식품은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회사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이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길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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