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소외된 이웃이나 취약계층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연말 시즌인 만큼 업계에서는 더욱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올겨울에만 진행되는 단발성 봉사보다는 지속해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업들의 활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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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농심, 맘스터치, 컴포즈커피의 연말 사회공헌 활동 모습 [사진=농심, 맘스터치, 컴포즈커피] |
농심은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했다. 임직원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맘스터치는 지난 14일 강동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 및 소외계층 어린이 150명이 인근 맘스터치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상품권은 강동구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엄마의 정성이 담긴 한 끼를 선물하고자 연말을 앞두고 준비했다는 게 맘스터치의 설명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5월에도 '맛있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및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컴포즈커피의 경우 매년 회사와 임직원이 다방면으로 합심해 연탄 나눔 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에 힘써오고 있다.
먼저 지난 16일 부산 동구 좌천동 일대와 대전 대덕구 덕암동 일대에서 임직원 약 40명이 참여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7000여 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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