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유니티 코리아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MOU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21 11:06:13
  • -
  • +
  • 인쇄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유니티 코리아와 '게임 콘텐츠 및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플랫폼 '메타버스 월드' 구현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 각사 로고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 월드 개발을 주도하면서 유니티 엔진·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유니티는 메타버스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을 담당한다.

앞서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 월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 지분 100% 출자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휴먼 기술, 엔터테인먼트 시너지 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메타노믹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하고, 지난달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양사를 합병했다. 첫 협업 프로젝트인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는 내달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달에는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받아 이를 기반으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상에 독자적인 사이드 체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단일 모션캡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메타버스 VFX 연구소'도 올해 상반기 준공된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유니티와 함께해 지속적인 기술 진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메타버스 월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광활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사용되고 있는 유니티의 기술 및 자원을 기반으로 넷마블에프앤씨와 함께 보다 확장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 정보 유출…"전액 보상·인적 쇄신"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960만명 중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과 유관기관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과 보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2

한국마사회, 과천공연예술축제 연계 ‘도심승마축제’ 개최…시민 대상 무료 체험 제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9월 19~20일 과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도심승마축제는 도심에서도 말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

3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정식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용자들은 앱마켓(AOS, iOS)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