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KT&G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전기를 구매하는 제도다. KT&G는 최근 SK E&S로부터 재생전력을 공급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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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CI |
이번 체결을 통해 KT&G는 총 전력 사용량의 7.5%를 재생전력으로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6640tCO2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G는 앞으로 PPA 추가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T&G는 PPA 도입 외에도 제조공장 옥상, 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자체 소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지난 2020년 0.1%에서 2022년 15.6%로 크게 확대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2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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