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상생 경영'에 3년간 3000억원 투입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1-11 11:45:23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J올리브영이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융통을 위해 연 500억원씩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생 펀드를 통해 적용받는 감면금리는 연 2.39%포인트로 대출 금리가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기업당 최대한도인 10억원을 대출받으면 연간 2천400만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
 

▲ CJ올리브영 CI

 

CJ올리브영은 입점 기업 중 1차로 신청한 50개 기업이 1월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며 올해 안에 적용 기업을 100개 사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21년부터 CJ올리브영은 직매입사의 대금결제 시기를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한 데 이어 이를 전체 협력사로 확대 적용한다.

또한 K뷰티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3년간 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올리브영은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발굴·육성하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연구개발, 영업·마케팅을 세심하게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위생·건강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활동 등에도 3년 동안 500억원가량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기초 위생제품을 전달하는 '핑크박스' 캠페인을 서울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또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 상품 마케팅과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종이 포장재와 완충재 도입 확대 등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

이외에도 사내 자문기구인 준법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 위원 영입 및 준법경영 ISO 인증 추진 등을 통해 사업 전반의 준법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토종 뷰티 플랫폼인 올리브영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는 성공모델을 확산해 화장품이 대한민국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전성기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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