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한화오션과 함정용 TACAN 공급 계약 체결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2:11:34
  • -
  • +
  • 인쇄
11억5천만원 규모 함정용 TACAN 공급계약 체결
국산 항행장비 신규 건조 함정 첫 적용사례 해외시장 진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1일 한화오션과 함정용 전술항법장치(TACA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실시간 운항정보, 교통·주차안내, 공항기상특보, 항공권·렌터카 통합예약 등

 

함정용 TACAN은 해상 작전 시 군용기가 함정으로 귀환할 때 방위정보와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항행장비로 그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공사는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건조 중인 최신 군수지원함(AOE-Ⅱ)에 공사에서 제작한 TACAN 1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신규 건조 함정에 공사 항행장비가 설치되는 최초 사례다. 통합체계지원(IPS), 기술지원, 교육 등을 포함한 총 11억 5천만원 규모의 사업으로 내년 연말까지 한화오션에 납품한다.

공사는 지난해 방위사업청의 해군 함정용 TACAN 교체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신규 함정뿐 아니라 교체함정, 해외 건조함정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계약은 신규 건조 함정에 공사 TACAN을 최초로 설치한 의미 있는 성과로, 항행장비 국산화와 수출을 통해 항공·방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