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힘찬병원 이정훈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짐머 바이오메트의 로봇 플랫폼 ‘로사(ROSA)’를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500례를 넘어섰다. 국내 로사 로봇 수술 건수 기준 상위권 의료진으로 평가된다.
로사 로봇은 미국 FDA 승인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5세대 무릎 인공관절수술 로봇으로, 2025년 4월 기준 전국 50개 병원에 도입됐다. 2022년 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1만건(심평원 추정)이 이뤄졌으며, 이 기간 힘찬병원이 전체 수술의 약 1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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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찬병원 이정훈 의무원장 |
이 원장은 로사 외에도 스트라이커의 ‘마코(Mako)’ 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병행해왔다. 두 로봇 플랫폼을 통한 누적 수술 건수는 3,000례 이상, 전체 무릎 인공관절 누적은 8,000례를 넘어섰다.
국내 병원에서 운영 중인 로봇 인공관절 시스템 가운데 로사·마코가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 플랫폼 모두에 숙련된 의료진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 원장은 로봇 인공관절수술 교육의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로봇 시스템의 데이터에 의사의 경험을 결합해 환자별 최적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환자의 일상 복귀 속도와 기능 회복 향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힘찬병원은 2020년 마코 로봇을 도입한 이후 2024년 말 기준 단일 병원 1만1,514건의 수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스트라이커는 2023~2024년 힘찬병원이 전 세계 단일 의료기관 중 최다 마코 수술을 시행한 병원이라고 인정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고령화로 무릎관절염 수술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정확도와 수술 예측성을 높여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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