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0-21 13:04:14
  • -
  • +
  • 인쇄
6600여 건의 지식재산권 보유,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CC가 특허 등 지식재산 역량을 입증했다.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업지식재산대상’은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와 지식재산 노하우 확산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KCC는 전 세계 약 85개국에서 약 6,600여 건의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매년 지식재산권 관리 운영비를 포함한 R&D 투자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배터리, 반도체, 세라믹 등 차세대 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KCC는 사내 특허 관리 시스템인 KIPS(KCC Intellectual Property System)를 통해 특허 출원 및 관리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각 단계에서 업계 기술 동향을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공백 기술을 발굴하고, 자사의 기술이 타사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축적은 지식재산권에 대한 KCC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은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KCC는 매년 연구·기술직을 대상으로 특허 검색 방법론과 특허 로드맵 교육을 실시해 임직원들의 지식재산 역량이 진보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자사에서 공개/등록한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특허 저널을 발간하고 있으며, 특허팀과 연구기술팀, 생산팀 등 유관부서와의 협업 미팅을 통해 체계적인 특허 전략을 마련, 실행하고 있다.

앞서 2021년에도 KCC는 기업지식재산명장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하며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를 이어온 결과 이번에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KCC 중앙연구소 강경훈 부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식재산이 KCC의 핵심 자산이라는 기술 운영 방침 아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식재산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