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업무자동화로 연 200만시간 줄여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2-29 13:16:03
  • -
  • +
  • 인쇄
전사적 자동화 글로벌 컨퍼런스 우수사례 선정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본부와 영업점에서 202개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하면서 직원 1000명의 연간 업무시간에 해당하는 200만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을 매년 줄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처음 업무자동화 시간을 KPI로 정하고 영업점과 본부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전수 조사해 전사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IBK기업은행이 본부와 영업점에서 202개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하면서 직원 1000명의 연간 업무시간에 해당하는 200만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을 매년 줄이고 있다.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우선 단순·반복업무에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해 임직원이 기업분석·평가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는 업무여건을 조성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서류에서 문자를 인식하는 OCR 기술을 활용해 육안으로 점검하던 해외송금 증빙서류 검토시간을 줄이고 정보누락에 따른 위험도 없애는 등 다양한 자동화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업무자동화는 다수의 직원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사로는 적용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이를 꾸준히 확대·강화해 10월 미국에서 열린 업무자동화 컨퍼런스 ‘Forward 6’ 우수사례로 소개돼 600개사 4000여명의 눈길을 한몸에 받았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업무시간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며 “직원의 손과 눈 역할을 하는 로봇비서를 도입해 직원과 로봇이 한 팀처럼 일하도록 하고 간소화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효율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서류인식 자동화시스템 구축사업자를 선정해 근로자 퇴직연금 과세이연 정보·재정기금추천서 등록과 개인카드 신규정보 입력 등 12개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위성곤, 서해산부인과 폐원 대응 긴급 간담회 개최…분만 의료 체계 점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최근 제주 지역 내 주요 분만 의료기관인 서해산부인과의 운영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내 출산 인프라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현장 중심의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지난 10일 도청 관련 부서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은 데 이어, 12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

2

은행대출 한 달 새 17.5조 급증…“기업 투자 살아나는데 가계빚도 다시 꿈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 은행권 대출이 5월 한 달 동안 17조원 넘게 늘어나며 기업과 가계 부문의 자금 수요가 동시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계대출 역시 빠르게 증가하면서 금융당국의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12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총대출은 전월 대비 17조50

3

법무부, 교정시설 60세 이상 수용자 2년 새 17%↑…‘노인 교정’ 위기 현실화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교정시설 내 고령 수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른바 ‘노인 교정’ 문제가 현실적인 과제로 떠오르며, 60세 이상 수용자가 최근 2년간 17% 이상 늘어난 데 이어 장애인 수용자 증가세까지 겹치면서 기존의 수용·관리 중심 교정행정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법무부(장관 정성호) 자료에 따르면 교정시설 내 60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