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홈 시대' 개막... "일상 언어로 대화해 가전 제어"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3:43:50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가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AI홈에선 AI가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한다. 

 

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해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시간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AI가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최적 상태로 케어하는 AI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LG AI홈은 이처럼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고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홈을 이용하도록 씽큐 온에 목소리로 동작하는 아날로그 소통 방식을 적용했다.

 

씽큐 온에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FURON)’이 탑재됐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향후 LG 엑사원 등 다른 LLM과도 결합할 수 있다.

 

AI 기능이 없는 가전도 센서만 구입하면 씽큐 온과 결합시켜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LG 씽큐 온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가전, IoT 기기 등 AI의 필수 요소인 폭넓은 연결성을 갖췄다. 또 캘린더, 교통, 쇼핑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AI홈의 연결성을 넓히기 위해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한다.

 

앳홈의 허브는 현재 5만여 종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며, 앳홈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 AI홈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외부 제품과 서비스로 연동 및 확장이 가능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AI홈을 구성하고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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