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조사 중"...대체 어떤 사건?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13:51:21
  • -
  • +
  • 인쇄
거래소로부터 이상거래 심리 결과 넘어 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와 맞물려 주가 급등락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에서 이상거래 심리 결과가 넘어왔다. 넘어온 것 자체가 조사 시작의 단초가 되기 때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절차로 보면 바로 사법 절차로 넘어갈 수 없고 금감원 조사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에 맞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거래소는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이상거래 심리에 착수한 바 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해 5월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보낸 메시지가 진보 성향 유튜버를 통해 알려지면서 불거진 사안이다. 여기서 언급된 삼부가 삼부토건인지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2022년 6월 삼부토건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재건 사업 관련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삼부토건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고 우크라이나 코노토프시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는 호재성 뉴스가 나왔다. 

 

여기에 이종호 전 대표가 단톡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말한 며칠 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을 만났고 한 동안 회사 주가가 급등했던 사건이다. 

 

이전까지 1주당 1000원 안팎을 맴돌던 회사 주가는 지난해 7월 21일 장중 5500원을 찍었고 이후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면서 올해 9월 13일 장중 440원으로 52주(1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달 삼부토건 주가는 500원 안팎에서 형성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엽떡 본사, 가맹점에 포스·키오스크 구매 강제…공정위 시정명령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가맹점에 포스(POS)기와 키오스크 구입을 강제한 ‘불닭발땡초 동대문엽기떡볶이’ 운영사 핫시즈너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핫시즈너는 2013년 4월 11일부터 2024년 8월 25일까지 12년 이상 포스기를 ‘구입 강제 품목’으로 지정해 가맹점이 특정 업체에서만 구매하도록 했다.이어 2

2

“미쉐린 셰프부터 흑백요리사까지”…롯데백화점 잠실점, ‘흑백 미식전’ 팝업 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 잠실점이 화제의 셰프들이 참여하는 미식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푸드플랫폼에서 ‘흑백 미식전’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야키토리 셰프 김병묵과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조광효 셰프가 참여한다. 김병묵 셰프는

3

롯데마트, 베트남 판로 ‘가교’ 자처…중소 식품기업 20곳 수출 상담회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베트남 진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마트는 현지 유통망 확보와 시장 정보 부족 등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