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 조성
고객몰입, 압도적 포트폴리오,차별적 문화 등 미래모습 설정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주 창립 21주년을 맞아 "압도적 포트폴리오로 초격차 종합금융그룹 달성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들 것을 강조하며 고객몰입과 차별적 문화와 역량을 만들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일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21주년을 맞는 올해, 금융업 전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15개 그룹사를 갖춘 항모 전단이 되어 일류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
▲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지주사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
이어 현 시기를 "금융업은 경계 없는 경연장이 되어 다양한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복합적 대전환의 시대가 시작됐다"며 사회적 기준과 가치를 지키고 금융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새로운 관점의 폭 넓은 통찰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조회장은 앞으로 그룹이 갖춰야 할 미래 모습의 기준으로 ▲ 첫번째 가치 ‘고객’ ▲ 압도적 포트폴리오 경쟁력 ▲ 차별적인 문화와 역량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신한을 관통하는 첫 번째 가치는 '고객'이라며 "기존의 금융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고객몰입’으로 완성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이미 안정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은행과 카드사뿐만 아니라,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일류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일류의 경쟁력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초격차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문화와 역량을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 모두가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휘하는 셀프리더십을 강조하고,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일하는 문화의 정착으로 초가속의 혁신을 완성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이 향하는 궁극적인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라며 "ESG 경영을 일상의 기준으로 성장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자"고 강조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