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상원 기자] 2027학년도 수능 대비를 위한 EBS 연계교재가 출시되며, 수험생들의 ‘연계교재 활용 전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BS 연계교재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교재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EBS 연계교재를 200%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학습 가이드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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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i 수능특강 이미지 [사진=이투스]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EBS 연계교재 학습의 핵심이 단순히 많은 문제를 여러 번 푸는 데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같은 교재를 ‘다르게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1회독은 이해를 위해, 2회독은 출제 의도를 읽기 위해, 3회독은 실전처럼 활용하기 위해 단계별로 목표를 달리해 체계적으로 회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소장 김병진)는 “EBS 연계교재는 실제 수능에 간접 연계되기 때문에 문제 풀이와 함께 개념 설명이나 문제에 활용된 다양한 자료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습 과정에서 잘 아는 부분과 학습해야 할 부분, 수능 직전 확인할 부분 등으로 교재 내용을 나누어 EBS 연계교재를 여러 번 반복할 때마다 초점을 다르게 둬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를 접근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기출 문제와의 비교를 통해 실전에 대비하는 훈련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EBS 연계교재 단계별 활용 전략을 초급과 중급, 고급으로 나눠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초급의 경우 개념 확인 및 정리 단계다. EBS 연계교재로 개념에 대한 이해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BS 연계교재를 보며 새롭게 알게 되는 개념을 학습·정리하고,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개념은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 이해 완성도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꼭 다시 봐야 할 개념을 따로 정리해 이후 학습 과제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급은 기출 문제와 비교하며 출제 의도·방향 점검하는 단계다. EBS 연계교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문제 풀이와 정답 확인에 그치지 않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 물음의 방식, 답을 찾는 과정 등을 분석하는 심층 학습이 필요하다.
이를 기출 문제와 비교해 보며 적용하는 연습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면 실제 시험에서의 실전 대응력을 기를 수 있다.
수능 마무리 활용 단계인 고급은 잘 아는 부분, 모르는 부분, 수능 전 점검할 부분 등으로 나눠 수능 전까지 지속적으로 학습할 내용을 찾아보는 단계다.
특히 자주 틀렸던 문제, 풀이 시간이 오래 걸렸던 문제, 개념이 헷갈렸던 단원을 중심으로 ‘나만의 약점 노트’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EBS 연계교재 영역별 활용해야
EBS 연계교재에 수록된 문항이 수능에 그대로 출제되지는 않는다. 대신 제시문과 자료, 문제의 핵심 소재와 개념, 출제자의 의도 등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반영되는 이른바 ‘간접 연계’방식으로 출제된다.
따라서 EBS 연계교재에 있는 제시문과 문제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출제 의도와 사고 과정을 익히고 변형하여 출제될 수 있는 문제를 상상하거나 개념을 다지는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
국어는 연계 체감률이 가장 높을 수 있다. 따라서 문학에서는 EBS 연계교재에 수록된 작품 전체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독서(비문학)는 제시문이 그대로 나오지는 않지만, ‘소재’나 ‘제시문 구성의 원리’등이 연계된다. 제시문을 암기하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배경지식과 논리적 전개 방식 등을 익히도록 하자.
수학은 문제 유형만을 기계적으로 익히기보다는, 문제에 쓰인 조건 제시 방식이나 풀이의 결정적 아이디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 계산보다는 ‘왜 이 공식을 썼는가?’를 고민하며 풀고, 틀린 문제는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며 오답의 원인과 더 나은 풀이 방법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
영어는 EBS 연계교재에서 소재와 주제 등이 비슷하게 출제되므로 제시문을 전부 암기하여 그대로 풀이하는 방식은 금물이다. 핵심 어휘와 구문 분석 위주로 공부하되, 제시문의 논리적 흐름(주제문 찾기, 연결어 파악)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자.
EBS 연계교재의 탐구 영역은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지만 중심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개념 설명이나 문제에 사용된 도표, 그림 등이 실제 수능에 활용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살펴보고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EBS 연계교재는 크게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두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 두 교재는 수능 연계의 핵심이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여러 차례 반복 학습(N회독)해야 한다.
1~2월에 출시되는 수능특강은 1학기 내신 고사 범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의 개념 이해도를 검토하고, 풀이과정을 점검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6월체 출시되는 수능완성은 실전 적용 단계다. 시간을 정해 실제 시험처럼 풀어보며, 속도와 정확도의 균형을 맞추는 훈련을 한다. 틀린 문항뿐 아니라 찍어서 맞힌 문항, 풀이 시간이 과도하게 걸린 문항 등을 따로 분류해 보완해야 한다.
한편, 고2 학생들도 최근 EBS 수능 연계교재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많은 학교가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하는 추세여서 EBS 연계교재를 부교재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2 학생들은 국어 문학이나 영어 독해 지문을 공부할 때 학교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변형 문제까지 대비하는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탐구 영역은 수능형 문항이 내신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연계교재 학습과 더불어 지난 기출문제도 함께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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