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빅컷 효과, 다우존슨 등 미 증시 돈쏠림 심화...아시아 양극화 뚜렷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9-20 15:08:37
  • -
  • +
  • 인쇄
연준의 빅컷, 경기 연착륙 기대감 높여
아시아 증시는 양극화,한국·일본 상승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깜짝 금리 인하 결정이 뉴욕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아시아 주요증시에서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19일(미국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22.09포인트(1.26%)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만 2000선을 돌파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70%, 2.51%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03포인트(0.89%) 오른 2,603.83에 개장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급등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기인한다. 연준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며 2년 6개월 만에 금리 인하에 나섰다. 이는 고물가 억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왔던 연준의 정책 방향이 급반전된 것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 제한 정책으로 경색된 고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물가와 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메가경제 분석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연준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미국 시장으로 일부 자금이 쏠렸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각 20일 2시50분 기준 기준 싱가포르는 -0.49%, 인도네시아는 -1.43%, 중국 상해종합은 -0.52%, 중국 CSI 300은 -0.62%, 중국 상해A는 -0.52%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만은 122.02 +0.55%, 말레이시아는 +0.42%, 인도 +1.05% 등은 일제히 상승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니케이225는 +1.70%, 한국 코스피는 +0.69%,, 코스닥 +1.05% 올랐다.


이러한 아시아 증시 양극화 현상에 대한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대체로 이번 빅컷으로 파생할 달러 약세를 완화시킬 각국의 환율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환율은 양국 간 금리차 외에도, 물가 수준, 경상수지, 자금 수요 등에 영향을 받는다 .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엽떡 본사, 가맹점에 포스·키오스크 구매 강제…공정위 시정명령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가맹점에 포스(POS)기와 키오스크 구입을 강제한 ‘불닭발땡초 동대문엽기떡볶이’ 운영사 핫시즈너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핫시즈너는 2013년 4월 11일부터 2024년 8월 25일까지 12년 이상 포스기를 ‘구입 강제 품목’으로 지정해 가맹점이 특정 업체에서만 구매하도록 했다.이어 2

2

“미쉐린 셰프부터 흑백요리사까지”…롯데백화점 잠실점, ‘흑백 미식전’ 팝업 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 잠실점이 화제의 셰프들이 참여하는 미식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푸드플랫폼에서 ‘흑백 미식전’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야키토리 셰프 김병묵과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조광효 셰프가 참여한다. 김병묵 셰프는

3

롯데마트, 베트남 판로 ‘가교’ 자처…중소 식품기업 20곳 수출 상담회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베트남 진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마트는 현지 유통망 확보와 시장 정보 부족 등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