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 ‘스킨스캔(Skin Scan)’의 누적 이용 건수가 이달 중순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스킨스캔 진단 결과를 온라인몰과 연동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매장 중심의 체험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통합 모델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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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올리브영] |
스킨스캔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의 전문 기기를 활용해 피부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올리브영의 대표 체험형 서비스다. 매장에서 검증한 체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연결함으로써, 일반 커머스 채널과 차별화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은 피부 타입, 색소 침착, 피지, 모공, 주름 등 6개 항목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개인 피부 상태에 맞춘 관리 루틴과 추천 상품, 주요 성분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피부 상태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동일 연령대 고객의 평균값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면서, 체계적인 관리 목표 설정이 가능해졌다. 매장에서 진단과 제품 테스트를 진행한 뒤 온라인에서 관리를 이어가는 통합적인 소비 경험을 구현한 것이다.
이용 방식도 간소화됐다. 매장에서 스킨스캔 기기 사용 전 올리브영 앱 회원 바코드를 입력하면 진단 결과가 즉시 온라인몰과 연동된다. 비회원 고객 역시 기기를 통해 발급받은 ‘진단 코드’를 앱에 입력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동일 매장에서 주기적으로 측정할 경우 피부 변화 추적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가능 매장은 올리브영 앱 내 ‘올영매장’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킨스캔은 현재 강남, 성수, 홍대 등 수도권 주요 상권을 포함해 전국 60여 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올리브영은 내년까지 운영 매장을 100곳 이상으로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두피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 스칼프’와 퍼스널컬러 측정 서비스까지 연동 범위를 넓혀 보다 입체적인 뷰티케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가 온라인몰과 시너지를 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옴니채널을 넘어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유니파이드(Unified) 뷰티 커머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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