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메로나’ 포장 디자인 분쟁 2심서 승소…브랜드 보호 총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5:35:3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빙그레가 자사 대표 제품 ‘메로나’의 포장 디자인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서 2심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빙그레는 지난해 9월 서주를 상대로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에 불복해 같은 달 항소를 제기했으며, 포장 디자인의 고유성 및 소비자 혼동 가능성을 핵심 쟁점으로 삼았다.
 

▲ 빙그레, ‘메로나’ 포장 디자인 분쟁 2심서 승소

빙그레 측은 ▲메로나 포장이 장기간 축적된 질적·양적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점 ▲실제 소비자 조사에서 제품명이 기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동 사례가 빈번히 확인된 점 ▲아이스크림 포장의 한정된 형태를 감안하면 해당 디자인이 보호받지 못할 경우 시장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 등을 항소 이유로 제시했다.

법원은 이번 2심에서 빙그레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문은 아직 송달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빙그레가 오랜 기간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메로나 포장 디자인의 주지성을 확보했으며, 서주의 유사 제품이 소비자 혼동을 유발할 만큼 높은 유사성을 지녔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K-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메로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법적·경영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펀딩인사이더, 7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실무 전략서 출간 예정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 펀딩인사이더가 오는 7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실무와 전략을 담은 전문 도서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도서의 가제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의 바이블’이다.이번 신간은 펀딩인사이더가 축적해 온 520건 이상의 미국 킥스타터 마케팅 및 올인원 대행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자체 개발 프로

2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황종우 해수부 장관 면담…“제주신항, 국가관리 전환해 직접 예산 투입” 요청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후 첫 공식 민생 행보로 제주해양 수산 분야의 최대 숙원인 ‘제주신항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 요인과 전격 회동했다. 위 당선인은 지방 재정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전략으로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편성을 강하게 요구하며 본격적인 ‘유능한 실리

3

"성장기 비만 맞춤 진료 강화"…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 비만·대사클리닉' 개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경희대병원이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성장기 비만 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희대병원은 지난 4일 소아·청소년 비만의 조기 진단과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한 ‘소아청소년 비만·대사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클리닉 개소를 통해 성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