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족발 본사, 신규 브랜드 태능감자탕 론칭 “무쇠뼈찜, 뼈구이 등 MZ 고객들 몰려”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6:09:38
  • -
  • +
  • 인쇄
족발 명가의 노하우, 감자탕 전문 브랜드로 확장
태능선수촌 앞 38년 전통 노포맛집 설득해 인수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프리미엄 족발·보쌈 프랜차이즈 귀한족발을 운영하는 ㈜귀한사람들이 새로운 외식 브랜드 ‘태능감자탕’을 공식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귀한족발은 그간 족발 시장에서 검증된 운영 노하우와 메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국민 보양식으로 자리잡은 감자탕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태능감자탕’은 진하게 우려낸 사골육수와 부드러운 등뼈, 신선한 채소와 직접 담근 배깍두기를 활용해 깊고 풍성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태능감자탕’은 38년 전통 감자탕 식당으로, 88년 서울올림픽 열리기 전해인 87년부터 태능선수촌 앞에서 시작된 역사 깊은 노포 맛집이었다. ‘태능감자탕’은 국가대표 아들을 둔 봉종녀 여사가 창업한 식당으로써 아들과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돼지뼛국 컨셉의 보양식 밥집으로 운영하다가 최근 5월까지는 막내 아들이 운영했다.

시장조사 중이던 귀한사람들의 권종철 대표가 노포 맛집으로 소문난 ‘태능감자탕’의 어무이해장국을 직접 맛보고 반해 불철주야 드나들며 인수를 제안했으나 봉종녀 여사로부터 번번이 거절당했다. 그러나 권대표의 1년여 동안의 관심과 의지에 끝내 허락을 받아 권대표와 한식전문 유명셰프 조용재 대표가 합세해 직접 업그레이드 시켰다. 매장도 태능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역으로 자리를 옮겨 100평대의 대형 ‘태능감자탕’(24시간 운영)을 열었다.

귀한사람들 권종철 대표는 “족발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감자탕 아이템에 접목해, 폭넓은 소비자층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태능감자탕은 전통 감자탕의 기본기를 지키면서도 88년을 연상케 하는 빈티지한 매장 콘셉트와 차별화된 술안주 메뉴 구성으로 외식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능감자탕’은 기존에 없던 메뉴 특히,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무쇠뼈찜과 뼈구이 메뉴를 개발해 술안주 맛집으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매장 평수가 넓고 시원한 만큼 가족모임, 각종 회식모임 등 단체고객을 위한 다양한 세트 메뉴와 사이드 메뉴도 있다. 지난 6월 노원역 문화의 거리 중심에 이전 오픈한 ‘태능감자탕’은 테스트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공식 오픈했으며 현재 월 매출 3억원을 돌파했다.

귀한사람들의 영업총괄 이재승 부대표는 “태능감자탕은 감자탕 전문점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운영 시스템을 결합한 브랜드”라며, “향후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 모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그룹, CJ·올리브영 합병 보도 "사실 무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그룹이 CJ올리브영과 합병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CJ그룹은 5일 뉴스룸에 입장문을 내고 "한 매체에서 보도한 'CJ와 올리브영 간 합병비율 산정 작업 개시'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CJ그룹은 양사 합병 관

2

동아쏘시오홀딩스, 가뭄 피해 강릉에 생수 40만병 긴급 지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장기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생수 40만병을 지원했다.회사는 계열사 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에서 생산한 마신다 천년수 나는물 등 생수 500mL 20만병, 2L 20만병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해당 물량은 식수 및 생활용수 확보에 불편을 겪는 강릉

3

한미약품 ‘무조날맥스’, 서울 전역 버스 광고로 소비자 접점 확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손·발톱 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를 앞세워 서울 전역 버스 광고에 나선다.회사 측은 5일 “강남·영등포·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을 포함한 80여 개 노선에서 11월 말까지 버스 외부 광고를 진행한다”며 “출시 5개월 만에 본격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조날맥스는 테르비나핀염산염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