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항 개시…통합항공사 출범 준비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16:08:4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운항을 개시하며 통합항공사 출범을 향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오전 4시 55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한 OZ177편이 자사 항공편 최초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2터미널에서 처음 출발한 항공편은 같은 날 오전 7시 6분 오사카행 OZ112편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제2터미널에서 운항하게 됐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 1일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약 5개월간 준비를 진행해왔다. 관련 부문 담당자 50여 명을 선발해 매주 100여 개의 점검 항목을 확인하는 등 이전 작업을 철저히 관리했다. 또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안정화 기간을 운영하며 운영상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제2여객터미널에서의 탑승 수속은 3층 동편 G~J열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G열은 백드롭(Bag Drop) 전용 카운터로 운영되며, H열은 백드롭과 일반석 수속을 병행한다.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우수회원은 J열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는 제2터미널 내 대한항공 라운지 4곳을 공동 이용한다.

 

터미널 이전 첫날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현장을 찾아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출범할 통합항공사가 번영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변경으로 인한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강화에도 나섰다. 인천공항 진입로 전광판과 가로등에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대중교통 내·외부에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사전 홍보를 확대했다.

 

제1터미널로 잘못 도착한 승객을 위해 기존 탑승 수속 카운터 C구역에 별도 안내 데스크를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터미널 안내 표식을 착용하고 C구역과 3층 8번 게이트에서 현장 안내를 실시한다. 해당 안내 데스크는 1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출발 시간이 임박한 승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간 긴급 수송 차량도 운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제2터미널 이전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공항 이용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객들이 혼선 없이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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