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7-10 16: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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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벤처·스타트업 지속적인 성장 지원…국내 벤처투자시장 활력 제고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금이 필요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은 IBK기업은행에서 ‘IBK벤처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대출(Venture Debt) 연계보증’을 발급받아 IBK기업은행에서 ‘스케일-업’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10일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의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우선 IBK기업은행은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에 대한 IBK벤처대출 지원과 함께 연계지원 대상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추천받은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보증 지원을 맡게 된다.

IBK벤처대출은 투자를 유치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일반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해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혁신 금융상품이다.

또 벤처대출 연계보증은 벤처대출 수혜기업에 투자 유치액에 따라 최대 20억원까지 연계보증을 제공하고 보증의 일정 부분을 투자로 전환하는 기술보증기금의 우대 보증상품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 벤처투자시장의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기술보증기금과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IBK벤처대출’이 혁신기업의 대표 자금조달 방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최근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이상, 올해 IBK벤처대출로 1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인데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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