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종자본증권 4천억 원 발행…고정금리 연 4.19%대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4-02 16:21:41
  • -
  • +
  • 인쇄
시중은행 최저 금리 수준…자기자본비율 0.20%p ↑효과 기대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은행이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4천억 원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고정금리 연 4.19%다.

 

▲ 신한은행 남대문 본사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7480억원(2.8배수)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신한은행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유효 수요가 7천480억 원(2.8배수)규모로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천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인수단과의 소통과 IR을 통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며 "시중은행 최저 스프레드(국고채5년+85bp)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이 0.20%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비율 관리로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T, 3분기 영업익 484억원…전년比 90.9%↓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9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에는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12.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0.9% 감소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2조6647억원,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2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무선

2

최수연 네이버 대표 "디지털 로컬 생태계 성장 위해 기술 지원 높일 것"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가 APEC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경주에서 로컬 사업자들과 만나, 디지털 생태계에서 로컬 콘텐츠가 갖고 있는 다양성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대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로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로컬 SME와 콘텐츠가 지역 대표 브랜드와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교육 및 기술,

3

LG CNS, 3분기 누적 영업익 3399억원…전년比 8.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 CNS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4조1939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 LG CNS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