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최근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사장은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Kassim Majaliwa) 총리를 비롯해 카쿠 후자레옹 아돔(Kacou Houadja Léon ADOM) 코트디부아르 외교특임 장관, 테스파에 일마(Tesfaye yilma)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 등 각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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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완 LG전자 사장(왼쪽)과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 [사진=LG전자 제공] |
그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해를 모두 포괄하는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국가의 도시"라며 부산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또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LG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직업훈련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촌도 방문해 감사를 표했다.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TF를 꾸려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프리카 6개국(르완다·수단·앙골라·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또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와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을 비롯해 공항철도 차량 내 모니터, 전국 LG베스트샵 약 300개 매장 등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홍보 영상을 상영 중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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