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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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사진=LG전자 제공] |
이날 조 사장은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 3년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약 10년간의 적자에도 흔들림 없이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라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세계를 선도해 온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혁신의 또 다른 장을 열고 있다"면서 무드업 냉장고를 사례로 들어 "이미 사랑받는 제품이라도 깊이 들여다보며 새로운 혁신을 하고,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조 사장은 "AI, 6G 등 핵심 기술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웹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많은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의 사례를 들면서 "전 세계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CSO 부문 산하로 신설한 LG NOVA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차량용 부품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끝으로 조 사장은 "혁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해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며 "LG전자는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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