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LG전자 조주완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1-05 20:01:41
  • -
  • +
  • 인쇄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사진=LG전자 제공]


이날 조 사장은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 3년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약 10년간의 적자에도 흔들림 없이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라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세계를 선도해 온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혁신의 또 다른 장을 열고 있다"면서 무드업 냉장고를 사례로 들어 "이미 사랑받는 제품이라도 깊이 들여다보며 새로운 혁신을 하고,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조 사장은 "AI, 6G 등 핵심 기술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웹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많은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의 사례를 들면서 "전 세계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CSO 부문 산하로 신설한 LG NOVA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차량용 부품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끝으로 조 사장은 "혁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해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며 "LG전자는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포스코퓨처엠, ESS 시장 대응 위해 LFP 양극재 공장 건설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급증하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양극재는 최종 제품인 배터리의 용량·출력·수명·안전성의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했

2

‘1위 삼성화재 vs 3위 한화생명’...K-브랜드지수 보험 상장사 TOP10 순위 각축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보험 상장사 부문 1위에 삼성화재가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3

광동제약, '가네스 듀얼샷'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광동제약이 고함량 아르지닌과 글루타치온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스틱포 제품 '가네스 듀얼샷'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액상과 정제 2정을 한 포에 구성한 새로운 형태의 이중제형 스틱포 제품으로, 활력·이너뷰티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보다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