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최근 3년간 주류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 2020년 46.2%, 지난해 60.8%, 지난달 127.5%로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혼술‧홈술 문화가 퍼지며 사람들이 자주 먹던 소주‧맥주가 아닌 새로운 주류를 즐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게 GS25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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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이 위스키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GS25 제공] |
GS25는 특히 프리미엄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고급술로 인식되는 위스키 유행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GS25에서 위스키를 구매한 2030 세대 구성비는 지난 2020년 51.3%에서 올해 70.8%로 약 20% 이상 확대됐다.
모바일‧온라인 주문이 익숙한 2030 세대 고객들은 GS25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원하는 위스키를 자주 구매해 ‘와인25플러스’ 위스키 매출도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299.3%로 3배 가까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위스키와 섞어 마실 수 있는 보완재인 토닉워터와 탄산음료, 주스 등도 매출이 각각 54.1%, 24.8%, 13.5% 신장했다.
GS25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이달 위스키 상품인 골든블루사피루스와 토닉워터 2병 3000원을 콤보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칵테일 상품인 아페롤칵테일팩과 아이스컵 2개도 7300원에 콤보 할인한다.
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의 주류 판매는 수제맥주‧와인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재미를 찾고자 하는 트렌드가 반영돼 위스키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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