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용각산쿨’, 판매 실적 전년比 224% ↑ '역대 최대'...리뉴얼 광고 진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05 1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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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제제 부문 판매 1위‘ 문구 추가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자사 제품 진해거담제 ‘용각산쿨‘의 소비자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224% 증가해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1년(2020년 9월 ~ 2021년 8월) 동안 일반의약품 기침제제 부문에서 용각산 브랜드의 소비자 판매 실적이 약 1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용각산쿨 리뉴얼 광고 장면 [보령제약 제공]

 

제품별로 살펴보면, 용각산과 용각산쿨의 성장률이 각각 31.5%, 22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개인 위생 강화로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유병율이 감소해 관련 의약품이 전년대비 20.5% 감소한 상황과는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용각산쿨은 이 같은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그동안 기침제제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오던 기존의 용각산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상황에서 용각산쿨의 효능·효과가 강조된 ‘헛기침‘ 광고캠페인의 효과가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환절기 시즌에 맞춰 1일 리뉴얼 광고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새로운 광고는 기존 광고에 ‘기침제제 부문 판매 1위‘라는 문구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송출한 용각산쿨 광고는 집안, 대중교통, 회의실,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헛기침으로 인해 불편이 발생하는 상황을 이야기로 구성한 바 있다.
 

용각산쿨은 1967년 보령제약이 용각산을 최초 출시한 이후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인삼, 아선약 등 주요 생약 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휴대가 간편한 일회용 스틱 포장의 과립형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복숭아향과 민트향 두 가지 맛으로 판매된다.

용각산쿨의 6가지 생약 성분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영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 브랜드 담당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유발하고 제품의 신뢰도를 부각하는 신규 광고를 통해 용각산쿨의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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