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오지', "죽음의 문턱에서 제2의 삶 얻어" 두 중년의 오지 여행 현장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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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에 새로운 활력을 선물하는 도시 탈출 여행기 ‘주말은 오지’가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여행이 절실한 40대 아빠와 그의 5년 지기에게 잊지 못할 ‘행복의 시간’을 선물한다.

 

▲'주말은 오지'에 죽음의 문턱에서 제2의 삶을 얻은 중년인들이 출연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1박 2일을 보낸다. [사진='주말은 오지']

 

12일(토) 밤 10시 방송하는 티캐스트 채널 뷰와 SK브로드밴드 ch B tv의 공동 제작 여행 프로그램 ‘주말은 오지’ 9회에서는 오지여행가 고유리가 두 명의 중년 절친을 만나,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으로 ‘1박 2일’ 오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의 ‘도시 탈출’ 주인공은 ‘대장장이’이자 우드 카빙(목재 조각)과 카누 투어를 운영 중인 40대 가장으로, 그는 “자연과 살아가는 야생전문가지만, 늘 행사나 남을 위한 투어를 다녔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여행, 나를 위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다. 이어 ‘오지 여행’의 짝꿍으로는 5년 전 등산 동호회에서 만난, ‘절친한 형님’을 초대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오지로 떠나고, 오지여행가 고유리와 만나 반갑게 인사한다. 고유리는 “아무도 없는 야생, 밀림 같은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하셔서 특별히 이곳으로 모셨다”고 밝힌 뒤, 인적이 없는 계곡으로 이들을 이끈다. 이후 세 사람은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로 도리뱅뱅을 만들고, 고유리가 특별히 공수한 농어로는 통구이를 해 ‘자연식 먹방’을 선보인다. 푸짐한 식사 후, 두 중년은 “생선을 통째로 뜯어먹는 게 로망이었는데 현실이 됐다. 생선살이 이렇게 쫄깃할 줄은 몰랐다”며 즐거워한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세 사람은 생각지 못한 폭우가 내리자 당황스러워한다. 하지만 미리 챙겨온 장비 덕에 곧장 그늘막을 쳐서 비를 피한다. 이후 ‘우중 캠핑’을 즐기던 셋은 저녁이 되자, 또 한번 거한 식사를 차린다. 통목살과 삼겹살을 활용한 스페셜 구이부터, 어머니의 레시피를 활용한 조개구이, 김치 수제비까지 ‘비 오는 날’과 찰떡궁합인 음식을 선보인 것. 그런 뒤, 두 중년은 ‘우중 먹방’과 함께 과거 건강 문제로 죽음의 문턱에서 제2의 인생을 얻게 된 사연들을 이야기하며 우정을 다진다. “매 순간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보내고 싶다”는 두 중년은 “좋은 사람과 함께 해 너무 행복했다”, “인생에 활력소가 될 1박2일이었다”는 소회도 전한다.

 

‘중년 절친’ 2인의 1박 2일 오지 여행기는 12일(토) 밤 10시 방송하는 꽃중년 해방 프로젝트인 ‘주말은 오지’ 9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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