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자녀 생긴 뒤 위험한건 절대 안하는데" 대만서 폭포 래펠링 도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1: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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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김준현-문세윤&정혁-엄지윤이 대만 대탐험을 마치며 ‘먹보형2’의 대장정을 훈훈하게 마감했다.

 

▲ 13일 방송된 '먹보형2'가 대만 편으로 시즌2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사진=E채널, SBS PLUS]

 

13일 방송된 E채널·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에서는 대만의 태안폭포에서 ‘폭포 래펠링’를 통해 ‘인간 승리’의 순간을 만끽한 김준현-문세윤&정혁-엄지윤의 모습이 펼쳐져 안방에 벅찬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또한 물에 떠내려 오는 진기한 수타면을 먹으며 대만에서의 마지막 먹방을 장식해, ‘먹고 보는 형제들’다운 꽉 찬 엔딩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먹보형2’ 공식 SNS 및 E채널과 SBS Plus의 유튜브, 네이버 오픈톡 등에는 ‘먹보형2’의 마지막 회를 향한 폭발적인 피드백이 쏟아졌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대만 편 진짜 재밌게 봤어요. 지금껏 ‘먹보형’에서 보여준 느낌과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래펠링 대박이에요. 보기만 해도 후덜덜인데, 출연진들 너무 멋져요”, “시즌3은 언제 다시 하나요? 벌써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 “수타면 먹방 신박했어요~ 대만에서 체험해 봐도 좋을 듯”, “‘부끄뚱’ 무대까지 완벽했던 대만 편! 아듀” 등 응원을 보냈다.

 

▲ 13일 방송된 '먹보형2'가 대만 편으로 시즌2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사진=E채널, SBS PLUS]

 

이날 네 사람은 ‘파워J(계획형)’ 정혁이 조사해온 만두와 라면으로 조식을 해결했다. 그런 뒤, 정혁은 “무료한 일상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태안폭포 래펠링 현장으로 세 사람을 이끌었다. 이에 김준현은 자신의 ‘고소공포증’을 깨우쳐준 홍콩&마카오 편의 마카오 횡단 당시를 떠올리며 벌벌 떨었고, 문세윤은 래시가드와 하네스를 입어야 한다는 말에 “우린 못 입어~”라고 질색했다. 하지만 잠시 후, ‘먹보 형제’ 두 사람은 ‘4XL’ 사이즈 래시가드를 받아 입은 뒤, “능욕이다. 상스럽다”며 툴툴대 짠내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네 사람은 ‘아파트 7층 높이’인 20m 폭포 위에서 본격적인 래펠링에 도전하기 전, 연습 시간을 가졌다. 이때 문세윤은 ‘진짜 사나이’ 개그맨 유격 훈련을 들먹이며 ‘거만뚱’ 모드를 켰다. 그러나 잘하지만 멋지진 않아 ‘웃픔’을 안겼다. 반면 김준현은 래펠 줄이 옆구리 살에 끼어 꿈쩍도 안하는 상황에 당황하더니, “내가 너무 무거운데?”라며 뜬금포 자기 반성을 했다.

 

연습을 마친 네 사람은 드디어 폭포 위로 올라가 실전 래펠링에 돌입했다. 먼저 나선 정혁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충만한 아드레날린을 느끼며 래펠링에 완벽 성공했다. 다음으로 김준현은 이미 시작 전부터 눈이 풀려 모두를 걱정케 하더니, 래펠링 중간 경로를 이탈해 폭포 쪽으로 몸이 쏠리며 가슴 철렁한 순간을 겪었다. 하지만 심하게 휘청거리면서도 인생 한계에 도전해 끝까지 완수해냈다. 래펠링을 마친 김준현은 “아이들도 있고 하니 이제 위험한건 절대 안한다”면서도 래펠링으로 되찾은 ‘20대 청춘’에 뭉클해했다.

 

뒤이어 문세윤은 “남자의 길을 보여주자”며 래펠링에 뛰어 들어 안정된 자세로 완벽 성공해냈다. 마지막으로 덜덜 떨던 엄지윤도 오빠들의 응원 속에 무사히 래펠링에 성공했다. 특히 엄지윤은 폭포수가 미친 듯이 쏟아지는 중간 지점에서 ‘실성 웃음’을 터뜨리며 아드레날린 폭발 순간을 맞았다.

 

래펠링으로 모두의 체력이 방전되자, 정혁은 대만 여행의 마지막 코스가 될 ‘수타면’ 맛집으로 이들을 안내했다. 이어 졍혁은 “면을 먼저 뽑아 보도록 하겠다”며 특별한 체험 코스를 소개했다. 잠시 후, 네 사람은 면발 줄넘기, 면 늘리기 체험을 하며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먹방 또한 독특했다. 네 사람은 긴 통이 놓인 식탁 옆에 둘러 앉아, 물에 떠내려 오는 수타면을 건져 먹었다. 이에 김준현 아래 자리에 앉은 정혁은 무일푼 신세가 돼 폭소를 일으켰고, 문세윤은 “그냥 줘!”라며 감칠맛에 설움을 폭발시켰다.

 

탱글탱글한 면 본연의 맛을 즐긴 네 사람은 평범한 식탁으로 자리를 옮겨 족발 국수, XO장 국수, 차면(차기름을 넣은 국수) 등 각종 수타면 음식들을 ‘올킬’ 했다. 모든 먹방을 마친 뒤, 김준현은 “예쁜 것 먹고, 좋은 곳 가는 이런 여행 처음 해본다. 그 재미를 알게 됐다. 넷이 함께라서 즐거웠다”며 대만 여행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후 네 사람은 특별 보너스로, 대만 K팝 댄스 크루 ‘KEYME’와 함께 ‘부끄뚱’ 스트릿 무대를 펼쳐 현지인 및 전 세계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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