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니 노아트' 김민경-김지민 "개그맨 선발 당시 ‘꼴찌’ 출신..” 자폭 발언 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08: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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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KBS2 ‘노머니 노아트’의 아트 큐레이터 김지민-김민경이 미술 작가들의 우월한 성적 러시에 ‘개그계 꼴찌 라인’을 급 결성한다.

 

▲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한 김민경-김지민. [사진=KBS2]


4일 밤 9시 50분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 7회에서는 선으로 인생을 그리는 다니엘 신, 양귀비꽃으로 위로를 전하는 심주하, 정체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임아진, 제2의 백남준을 꿈꾸는 지아혁 등 4년 차 이하 ‘신진 작가’들이 출연해, 각자만의 뚜렷한 개성을 선보이는 ‘국내파 vs 해외파’ 특집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해외파 작가들의 성적 자랑에 자극을 받은 김민경과 김지민이 ‘개그맨 공채 꼴찌 출신’이라는 사실을 셀프 폭로하는 것. 먼저 김지민은 자신이 담당하는 작가인 임아진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데, “세계적 아티스트인 서도호를 배출한 미국 최대의 명문 미대에서 재학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며 임아진의 남다른 실력을 자랑한다.

이에 봉태규는 “내가 담당하는 지아혁 작가는 데미안 허스트와 동문인 학교에서 내내 1등이었다”며, 팔불출 면모(?)로 ‘지아혁 띄우기’에 나선다. 봉태규의 ‘찬물’에 김지민은 “1등이 중요해?”라고 발끈하며, “나는 KBS 공채 개그맨 21기 모집 당시 꼴찌로 뽑혔는데, 이 자리에 잘 서 있잖아요”라고 말하는 것. 직후 김민경 또한 “나는 KBS 공채 개그맨 23기 꼴찌 출신이다,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거들며, 두 사람은 공고한 ‘공채 꼴찌 연합’을 결성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무대에 오르는 한 미술 작가는 작품을 소개하던 도중 “나는 성 소수자”라고 깜짝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작가는 “작품의 주제를 설명하려면 어쩔 수 없이 나의 이야기를 공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잠시 숨을 고른다. 이어 “출연에 응하기 위해 용기를 많이 냈다. 작품 속 연인의 모습처럼 방송이 나간 이후에도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당부를 전해 박수를 받는다.
 

김지민과 김민경이 밝힌 ‘롱런’의 비결과 함께, “작품 세계에 좋은 방향성이 될 것”이라는 마인드로 퀴어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셀프 고백한 작가의 작품은 4일(목) 밤 9시 50분 방송하는 ‘노머니 노아트’ 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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