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취업' 풍자 "부케 받아주세요" 어머니들이 뽑은 며느릿감 1위 등극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2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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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위대한 4인방’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두 번째 출근지에서 처음으로 일당을 챙기며 ‘마이너스 인생’(?) 탈출에 성공했다.

 

▲ '위장취업'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미나리 밭에서 열심히 알바를 했다. [사진=채널S]

21일 방송한 ‘위장취업’(채널S·KBS Joy 공동 제작) 2회에서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미나리 재배 비닐하우스로 출근한 4인방이 열일은 물론 먹방까지 제대로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네버엔딩’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회에서 일당보다 더 먹어서 사비 결제를 감행했으나, 이번에는 폭풍 먹방 후에도 일당을 무려 19만 2천원이나 남겨 훈훈한 결실을 거뒀다.

이날 4인방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언양 불고기!”를 외치며 울산역에 집결했다. 제작진이 취업 장소를 공개하기 전, 멤버들은 각자 예상되는 일터를 언급했는데 “찜질방에 갈 것 같다”는 풍자의 촉에 홍윤화는 “아, 그럼 예쁜 속옷 입고 왔을 텐데”라고 아쉬워해 폭소를 안겼다.

잠시 후, 인력차에 오른 4인방은 언양읍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 도착해 사장님과 인사를 나눴다. 두 번째 취업지는 바로 언양읍의 특산물인 미나리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였다. 작업복으로 환복한 이들은 ‘방석 빨리 앉기’ 게임으로 작업 반장을 뽑았고, 김민경이 ‘완장’을 찼다. 이후 미나리 재배 비닐하우스에 입성했는데, 입구부터 진흙인 작업 현장에 모두가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하지만 재빨리 일터에 적응해 미나리 베기에 돌입했다.

뜨거운 무더위 속, 4인방은 점차 땀 범벅이 되어갔다. 그러자 풍자는 지쳐있는 멤버들을 위해 갑자기 ‘미나리 부케’를 만들어 미친 텐션을 폭발시켰다. 급기야 풍자는 작업 현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우리들 중 누가 제일 예쁘냐?”, “막내 아드님과 결혼시키고 싶은 며느릿감이 있냐”고 물었다. 어머니들은 끼쟁이 풍자를 미모 1위 겸 며느릿감 1위로 뽑았고, 풍자는 “우리 시엄마!”라며 폭풍 애교를 부렸다. 그러다 홍윤화는 “여기 새참 안 주냐?”며 힘들어했는데, 얼마 뒤 집된장을 곁들인 미나리쌈과 푸짐한 미나리전 등이 나와 4인방을 흥분시켰다.

새참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이들은 다시 미나리 세척 작업을 이어가며 고된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후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다. 4인방은 사장님이 추천한대로 항정살에 미나리를 곁들여 구웠다. 신기루는 “일하고 먹으니까 더더욱 맛있다”며 행복해했다. 4인방은 미나리 항정살 쌈으로 건배를 했고, ‘퍼스널 피그 찾기’(?) 게임도 해 깨알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신기루는 ‘미나리 대패말이’ 레시피를 공개해 “집들이용 음식으로 딱!”이라는 멤버들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돼지기름을 싹싹 모아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투하해 역대급 먹방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한 미나리쌈에 돼지고기 2kg, 볶음밥을 모조리 먹어치운 4인방은 사장님을 다시 만나 대망의 ‘정산 타임’을 가졌다. 사장님은 4인의 일당인 총 28만원에서, 돼지고기 2kg 값만 받아, 최종 19만 2천원을 ‘작업 반장’ 김민경에게 건넸다. 처음으로 ‘마이너스 인생’에서 탈출한 4인방은 쾌재를 불렀다. 이후 일당 나눠갖기 게임에 돌입했는데 여기서 신기루만 게임에서 져서, 전주에 이어 ‘무급 노동자’ 신세가 됐다. 마지막까지 쫄깃한 재미를 안긴 4인방의 티키타카에 시청자들은 “오늘도 레전드 찍다!”, “삼겹살에 미나리 조합, 못 참지. 바로 주문해야겠다”, “신기루의 돼지기름 사랑, 진정성이 느껴졌다”, “4인방의 먹방 레시피, 완전 대박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민경X신기루X홍윤화X풍자가 뭉친 취업 빙자 먹방 ‘위장취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채널S와 KBS Joy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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