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모바일 게임사 '드림모션' 인수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13 23:59:24
  • -
  • +
  • 인쇄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대표 이준영) 인수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드림모션은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중 하나가 된다.

드림모션은 지난 2016년 7월 설립 후 현재까지 세 개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했다. 그 중 올해 초 내놓은 액션 로그라이크 장르의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Ronin: The Last Samurai)’는 차별화된 아트와 액션 본질에의 집중으로 한국과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크래프톤, 드림모션 CI


이준영 드림모션 대표는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로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제작 환경에서 글로벌 인기 IP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다양한 게임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창의력과 제작 역량을 입증해낸 드림모션의 열정이 크래프톤의 비전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독립스튜디오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현재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등 독창성을 바탕으로 게임 제작에 끊임없는 도전을 추구하는 독립스튜디오들로 구성돼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바이오로직스, 동호회 페스티벌 성료… ‘소통·상호존중’ 조직문화 확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내 소통과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동호회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임직원 참여 행사, 공연, 오픈클래스, 전시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17일 인천 송도 사내 복지공간 ‘하모니스퀘어’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2

대웅제약 엔블로, 中 3상서 인슐린 저항성 30% 개선… 지방 축적 지표도 4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나보글리플로진)’이 중국 임상 3상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지방 축적 지표를 동시에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혈당 강하를 넘어 대사 기능 개선 효과까지 입증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진출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대웅제약은 18일 중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340명을 대

3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출신 조봉준 부사장 영입…글로벌 생산·공정 경쟁력 제고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가를 영입하며 생산·공정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백신과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상업 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협업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