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 개봉박두!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이대한 / 기사승인 : 2015-07-30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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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대한 기자] 그 동안 각종 게시판 등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갖고 싶은 차로 명성이 높았던 쉐보레 임팔라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3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판매 개시 시점은 오는 9월 1일로 알려졌다.


쉐보레 임팔라는, 현재 스파크가 경차 부문에서 나름대로 불꽃을 튀기고 있는 가운데 대형차 부문에서 쉐보레의 확실한 존재감을 휘날릴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는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쉐보레 임팔라의 사전계약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제조사는 현대기아차다.



▲ 쉐보레 임팔라 <사진=임팔라 홈페이지>
▲ 쉐보레 임팔라 <사진=임팔라 홈페이지>

31일부터 전국 각 쉐보레 매장에서는 임팔라를 사전에 계약하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쉐보레 임팔라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피서철에 SUV 차량을 제쳐두고 화끈한 관심을 받지는 않겠지만 쉐보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스테디셀로 크게 명성을 떨쳐온 차량임을 감안할 때 기본적으로는 GM코리아에 실망을 안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개 신차가 생산돼 시장에 나오면 6개월이든 1년이든 일정 기간 시장의 검증기간을 거치게 마련이다. 그런데 쉐보레 임팔라는 지금까지 무려 10세대가 나온 전통의 명차로 안정성과 승차감 등 기본적인 것들이 확실하게 검증됐다.


쉐보레가 사전계약에도 크게 기대를 하는 이유다. 쉐보레 임팔라가 탄생한 시기가 1958년이니 역사가 57년에 이르는 전통을 자랑한다.


임팔라는 아프리카 사바나의 탁 트인 삼림에서 무리지어 노니는 선하게 생긴 영양 종류로 매끈한 몸매로 훌쩍 뛰는 모습은 장관을 빚어낸다.


한편 쉐보레 임팔라는 가솔린 전륜구동으로 국내 출시되며 3개월 정도 시장반응을 봐서 국내 생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전장 5113mm, 전폭 1854mm, 전고 1496mm, 휠베이스 2837mm로 현대차 제네시스에 비해 길이는 123mm 길고, 전폭은 36mm 좁다.


가격은 2.5LT 트림 3500만 원대, 2.5LTZ 3900만 원대이고 최상위인 3.6LTZ 트림은 4100만 원대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그랜저(2988만~3828만 원)나 기아 K7(2924만~3902만원)보다는 비싸고 현대 아슬란(3895만~4590만원)과 제네시스(4650만~6920만원)보다는 싼 가격이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될 임팔라는 각 트림의 옵션이 선루프에 국한될 정도로 기본 옵션이 화려하게 다 들어 있어 추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가격 비교 시 경쟁차량의 옵션을 포함해서 비교하라는 의미다.


쉐보레 임팔라를 몰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동급의 국내 어느 차량치고 쉐보레 임팔라의 주행 안정성과 충돌안정성을 뛰어넘지는 못하리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출시된 쉐보레의 형제 차량들을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웬만한 중형차와 부딪혀도 맞먹는 경차 스파크만 봐도 쉐보레 임팔라가 얼마나 단단한 차인지 직감한다” “쉐보레 임팔라가 조금만 쌌더라면 대박을 터트릴 뻔했는데 그게 아쉽다. 잡스럽지 않고 중우한 멋이 일품이다. 갖고 싶다” “쉐보레 임팔라는 결국 가격에서 현대 기아차에게 밀릴 것이라고 본다. 차의 안정성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 보험료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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