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카렌스, 뺄것 빼고 가격 거품도 '훅'

조승연 / 기사승인 : 2016-07-26 15: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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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기아자동차의 장수 브랜드인 카렌스가 또 한번 업그레이드를 시도해 더뉴카렌스로 재탄생했다. 기아차는 26일 논현동의 쿤스트할레에서 더뉴카렌스 발표회를 갖는 것과 함께 출시를 시작했다. 기아차가 장황하게 밝힌 더뉴카렌스의 특장점을 간단히 요약하면 저렴한 가격과 실용적인 실내 공간이다.


알뜰한 패밀리 미니밴이라는 제품 특성에 맞게 더뉴카렌스는 가격 거품을 쏙 뺀 채 출고됐다는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가격부터 말하면 1.7 디젤 모델의 프레스티지가 2410만원, 2.0 LPI의 경우 럭셔리 2000만원, 프레스티지는 2250만원이다.


그러면서도 실내 공간 확보에서는 남부럽지 않게 만들어졌다는게 회사측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실제로 7인승의 경우 2열과 3열의 의자를 모두 접을 경우 확보되는 공간이 1643리터다. 이는 준중형 SUV 차량의 2열을 접었을 때보다 넓다고 한다. 더뉴카렌스 5인승의 적재 공간 역시 495리터로 중현 세단 수준과 맞먹는다.


또 하나 더뉴카렌스가 내세우는 실용성은 후측방경보시스템(BSD)의 장착이다. 이 장치는 소비자 여론조사를 통해 요구가 많다는 점을 확인한 뒤 특별히 갖췄다.


가격 거품을 뺀 대신 요즘 고급 차량들에서 볼 수 있는 몇가지 성능은 제외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라든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더뉴카렌스에서 찾아볼 수 없다. 내비게이션 화면도 7인치로 고정돼 있다.


복합연비 기준으로 연비는 1.7 디젤이 리터당 14.9km이고, 2.0 LPI는 리터당 8.4km다.


외관에서는 많은 변화가 눈에 띈다. 앞뒤 범퍼와 그릴 등에 변화를 주어 소형 밴이지만 전체적으로 볼륨감과 안정감을 키웠다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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