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SUV 'GV80', 고정관념의 틀을 깨다

조승연 / 기사승인 : 2017-04-13 11:06:57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제네시스는 현대차 브랜드이지만 현대차 마크가 없다. 렉서스가 도요타 마크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것이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탄다는 세계적 명차 마이바흐가 숱하게 디자인을 바꾸면서 벤츠 마크를 붙였다 떼었다 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그만큼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자존심을 걸고 내놓은 럭셔리 카라 할 수 있다. 오직 제네시스라는 이름 하나로 승부를 걸겠다는 현대차의 각오가 담겨진 차가 제네시스다.


현대차가 사드 도입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앞세워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14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국제오토쇼에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제네시스 SUV인 'GV80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이다. GV80(지브이 에이티)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뉴욕 오토쇼가 처음이다.


GV80는 현대차가 처음 내놓는 제네시스 SUV란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GV80는 럭셔리 브랜드를 빌린 SUV답게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우선은 묵직한 느낌의 그릴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기존의 관념을 깬 헤드라이트도 크게 눈길을 끄는 요소다. 가늘고 긴 LED 라이트가 좌우에 각 2개씩 배치된 점이 이채롭다. 앞뒤 조화를 의식한 듯 뒷부분의 붉은 색 브레이크등도 같은 모양으로 좌우에 두 개씩 배치돼 있다.


현지에서는 GV80를 두고 "SUV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SUV 등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피기 위해 정의선 부회장을 현지에 파견했다. 현대차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쏘나타 뉴라이즈'와 아이오닉 시리즈도 선보이게 된다. 뉴욕 오토쇼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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