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도 ‘드라이브 스루’가 대세…롯데호텔서울, 시그니처 박스 가격 낮추고 한 달 연장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4-09 19:21:18
  • -
  • +
  • 인쇄
예약한 시간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에서 픽업 가능
롯데호텔서울 드라이브 스루.(사진=호텔롯데)
롯데호텔서울 드라이브 스루.(사진=호텔롯데)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롯데호텔서울이 지난달 업계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서비스의 ‘시그니처 박스(SIGNATURE BOX)’가 비즈니스 미팅 또는 부모님을 위한 식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9일 가격을 소폭 조정해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한다. 판매 기간도 4월 30일에서 5월 31일로 한 달 더 연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메뉴는 원하는 요리만 골라 담을 수 있는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SIGNATURE COLLECTION BOX)’다. 후토마키, 연어 구이, 은대구 구이, 수제 모둠 딤섬, 중새우 깐풍소스, 트러플 라자냐 등 총 10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빅2’(2가지 선택)는 3만원, ‘빅3’(3가지 선택)는 4만5000원으로 높은 가성비가 돋보인다.


시그니처 박스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모모야마의 ‘도시락 박스’다. 많은 고객에게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구성했다. 핫승(八寸)', 생선구이, 스키야키, 튀김, 과일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 박스A’는 7만8000원(기존 9만5000원), 바닷가재 칠리소스, 장어와 깨두부가 추가된 ‘도시락 박스B’는 10만4000원(기존 12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대표 메뉴인 양갈비와 랍스터로 구성된 ‘시그니처 셀렉트(SIGNATURE SELECT)’ 역시 높은 가심비로 인기몰이 중이다. 양갈비 2쪽, 랍스터 2쪽, 수프, 샐러드, 빵, 밥으로 구성된 ‘1인용 도시락’이 5만9000원, 양갈비 6쪽과 모둠 채소구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2인’ 메뉴는 7만원이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델리카한스의 스테디셀러 상품 단팥빵을 비롯해 스콘, 크루아상, 신선한 샌드위치와 함께 음료가 포함된 세트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곧 다가오는 5월 어버이날을 기념해 부모님께 맛있는 식사와 카네이션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모야마의 도시락 박스 또는 델리카한스의 시그니처 셀렉트 양갈비 박스를 주문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롯데호텔서울에서 제작한 특별 카네이션을 함께 증정한다. 예약은 오는 10일부터 5월 3일까지이며 픽업은 오는 30일부터 5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 및 구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픽업 시간과 사전 예약 시간에 맞춰 유선 또는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예약한 시간에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에서 픽업하면 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가운데 비즈니스나 가족 행사 등 특별한 날 격식 있는 한 끼 식사로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며 “특히 외출이 어려운 부모님을 위해 픽업해 가시는 분들이 대다수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한 이후 도시락 박스의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남산에 심은 LG의 미래…서울 한복판에 리더십 인재 센터 '오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그룹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2026년 1월 초 개관할 계획으로 동월 중순 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2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바다 러브콜…'수출 20척 금자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3200톤급 필리핀 호위함의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함정 수출 20척의 기록을 세웠다. 26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두 함정 모두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

3

KB캐피탈,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B캐피탈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금융소비자 보호 요구가 고도화되는 흐름에 맞춰,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AI 기반 경쟁력 확보와 고객·사회적 가치 제고를 병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KB캐피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