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양자기술·AI·누리호2차·달궤도선 발사 등 6조4천억원 투자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4 01: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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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2년 R&D사업 종합시행계획 확정
"미술강국 도약하고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AI·우주·반도체 등 미래 유망기술 전문인력 양성

2022년 우리나라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와 달 궤도선 발사,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개발 본격 착수 등 우주 개척에 희망찬 발자취를 남기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우주시대 준비 계획을 포함한 ‘2022년도 과학기술·ICT(정보통신)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ㅋ

과기부는 이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3일자로 공고했으며, 온라인으로 이달 25일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2022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분야별 예산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종합시행계획의 총 투자 규모는 6조4227억 원이다.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에 5조491억 원, 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에 1조3736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원 예산은 전년(5조7511억 원)에 비해 약 11.6%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구에 2조 원, 원천연구에 3조3천억 원, 성과활용·사업화에 3654억 원, 인력양성에 2991억 원, 기반조성에 4597억 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는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기술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부는 미래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11대 중점 투자방향’을 설정하고 6조4227억 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대 분야’는 ▲ 차세대 핵심 기술 및 인재 확보, ▲ 미래 대비 도전 역량 강화, ▲ 연구생태계 및 기반 강화이다.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4대 중점 투자방향은 ▲ 양자기술, 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기술 선점, ▲ 디지털 기술패권경쟁 선도를 위한 필수전략기술 초격차 확보, ▲ 우주시대 준비를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 ▲ 미래 세대의 핵심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이다.

▲ 과기부 올해 연구개발사업 3대 분야 11대 중점 투자방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미래 대비 도전역량 강화’를 위한 3대 중점 투자방향은 ▲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ICT 역량 확보, ▲ 감염병 극복, 소부장 기술자립 등 위기 대응 핵심기술 개발, ▲ 현장 중심의 사회혁신을 위한 공공 연구개발 강화이다.

‘연구생태계 및 기반 구축’을 위한 4대 중점 투자방향은 ▲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생태계 구축, ▲ 연구성과 기반의 기술사업화·창업 지원 강화, ▲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 ▲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 과학기술·ICT 기반 강화이다.

먼저 탄소자원화, 이차전지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첨단 바이오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주요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단계도약형 탄소중립기술개발에 150억 원,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3050에 90억 원을 투입하고, 양자컴퓨팅기술개발에 114억원, 바이오의료기술개발에 2438억 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하반기 누리호 2차 발사를 병행하면서 발사체 고도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위성항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착수해 우주 핵심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에 1727억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에 7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기부는 인공지능(AI)·지능형반도체·6G·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필수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지원에도 올해 새롭게 1678억원을 지원한다.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에 371억 원, 6G핵심기술개발에 307억 원, PIM 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에 210억 원 등이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작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차세대 신개념 융합기술이다.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지원 확대, 미디어 특화 기업육성 신설 등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할 유망 ICT 스타트업 육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에 80억 원, 미디어팔레트 시장가치 창출형 기술개발에 30억 원 등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지역 R&D 혁신 등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기초연구예산은 작년(1.79조 원)보다 11.8%가 늘어난 2조1백억 원이 배정됐다.

시스템반도체에 86억원, 양자 분야에 70억5천만 원, 우주 분야에 90억5천만 원, AI대학원 10곳에 각 대학별 20억 원이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도 82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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