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필릭스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이 광복절에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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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릭스(왼쪽)와 연준 [사진=필릭스 SN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홈페이지] |
필릭스는 8월 15일 새벽 유료 팬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일본 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언급했다. 이후 광복절에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필릭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공식 팬 소통 플랫폼 팬즈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필릭스는 "뜻깊은 광복절에 신중하지 못하고 부주의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부족한 역사의식을 반성하고 있다. 평소 부족했던 부분에 있어 더 공부하고, 생각하며 행동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필릭스는 2000년 호주에서 태어나 호주 국적을 지닌 한국계 외국인이다.
필릭스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 역시 부족한 역사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개인 계정에 최근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미 귀국한 상황이라 광복절 당일 촬영한 사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은 논란이 되자 사진을 삭제했으며, 16일 새벽 투모로우바이투게터 공식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는 물론 직접 운영 중인 개인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연준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존중하지 못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며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해방된 1945년 8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경일이다. 광복절은 대한민국이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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