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시도한 시험관 시술 1차에서 임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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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결혼 3년만에 임신한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
김다예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며 현재 임신 3개월 차임을 알리는 글을 올려놨다.
글에서 그는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번 만에 찾아와준 고맙고 소중한 아기천사다.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했다. 매주 병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하고 아기가 잘 있는 것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아픈 과거로 하루하루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지 말고, 이젠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고마워할 아이가 있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함께할 내가 있고, 불행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들과 그리고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현재 54세이며, 김다예는 그보다 23세 연하인 31세다. 아내가 젊어 임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지만, 박수홍 친형 부부와 오랜 법적 다툼을 벌여온 터라 마음고생이 심했던 터. 그럼에도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난임시술 준비를 해왔고, 첫번째 시험관 시도만에 임신이라는 '로또'를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의 임신 소식에 지인인 이연복 셰프는 "정말 축하해! 건강 잘챙기고 전복(태명)이 빨리 보고 싶다"라고 응원했으며, 트로트 가수 양지은도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밖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2세를 축복하는 댓글을 SNS에 달고 있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2021년 7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혼인신고를 먼저 했으며, 2022년 12월 만인의 축복 속에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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