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5·메타버스·AI,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2-12 08:07:21
  • -
  • +
  • 인쇄
현실과 구별 불가능한 그래픽, 살아 숨 쉬는 게임 캐릭터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게임 산업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언리얼 5,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며 게임 혁명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가경제는 이 3가지 기술이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본다. 


◆ 언리얼 5 : 게임 엔진의 새로운 기준


언리얼 5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3차원 게임 엔진으로, 이전 버전들보다 훨씬 더 사실적인 그래픽과 실시간 렌더링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Lumen과 Nanite라는 두 가지 핵심 기술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엔진 언리얼5 [사진=언리얼5 사이트] 

Lumen은 실시간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술로, 자연스러운 조명과 그림자를 표현한다. Nanite는 가상 마이크로폴리곤 기술로, 고해상도 3D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현실과 구별 불가능한 그래픽을 구현하고 사실적인 인간 캐릭터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언리얼 5는 이미 다양한 게임 개발에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게임들이 이 엔진을 사용하여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메타버스 : 가상과 현실을 허무는 새로운 플랫폼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게임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를 통해 서로 상호 작용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사진=픽사베이]

 

메타버스는 VR/AR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게다가 기존 게임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게임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 게임 캐릭터가 살아 있다


 

인공지능은 게임 개발 및 플레이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우선 인공지능을 통해 더욱 현실적이고 지능적인 NPC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를 자동화하거나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

 

▲ 인공지능은 실제와 같은 게임 환경과 재미 그리고 살아있는듯한 게임 캐릭터를 구현한다. [사진=픽사베이] 

 

인공지능은 NPC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대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경,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기술들이 발전함에 따라 게임은 더욱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되고, 새로운 게임 방식과 플레이 경험도 등장할 것"이라며"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예술,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머스크가 던진 'AI 전력 중요성'…6조 수주로 답한 두산에너빌리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2월 한 달 동안에만 6조원이 넘는 원전·에너지 관련 수주를 따내며 실적과 함께 K-원전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까지 전력 핵심 설비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두산그룹 내 핵심 성장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2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K뷰티 기획전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은 뷰티 플랫폼 화해(화해글로벌)와 함께 2월 28일까지 ‘K-뷰티 2026’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네 번째 특별전으로, 면세업계에서는 신세계면세점이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몰(국·영·중문), 명동점, 인천공항 1·2터미널점에서 만

3

SPC 쉐이크쉑,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매장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파주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쉐이크쉑 파주점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총 113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19세기 미국 도심지를 모티브로 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건축적 특징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