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29)이 이혼 소송과 동시에 재혼 계획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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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출신 아름이 10일 이혼과 동시에 재혼 계획을 알렸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너무나도 진실돼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고민 끝에 이제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고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대로 혼인 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라고 전 남편과 현재 이혼 소송 중임도 털어놨다.
예비 남편에 대해 아름은 "많은 것들에 지쳐 있던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고, 어쩌면 저보다 참 많이 아팠던 사람이다. 본인이 피해 받을지도 모를 상황에도 제가 힘들 때 기꺼이 제게 달려온 유일한 사람. 아팠던 제 꿈에 대한 시간들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는 사람. 제 모든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려 많은 것들을 감당해주던 사람. 참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을 만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 남편에 대해서도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며 "보여줄 증거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다.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그마저 미루는 상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아름은 "생각은 자유이만, 그 생각을 겉으로 내뱉는 것은 처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좋은 생각과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 그러니 응원과 희망의 댓글만 부탁한다"고 악플러에게 경고를 날렸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티아라 활동을 마친 뒤, 그는 2019년 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다음해에 아들을 출산했다. 또한 지난해 7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음을 고백했지만 같은 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결국 이혼 절차를 밟게 된 아름은 최근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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