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근거 없는 '간첩설'을 포함해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에 대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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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1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2023년과 2024년 진행된 형사고소 현황을 발표했다.
그동안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 협밥, 성희롱, 사생활 침해, 딥페이크 콘텐츠 유포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수차례 법족 조치를 예고해왔던 소속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총 180명에 달하는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가 진행 중인을 공식 확인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고 밝혔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살해 협박을 가한 일부 악플러에 대해 벌금형과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죄질이 심각한 몇몇 사례는 정식 재판 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운데 6건은 구약식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고, 3건은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아이유를 간첩이라 주장하는 등 허위 루머를 유포한 사건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을 이제는 멈춰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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