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은가은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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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진=TSM엔터테인먼트] |
은가은은 4일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호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앞서 은가은은 "TSM엔터테인먼트가 약속된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여 활동 내내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TSM엔터테인먼트는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며 "지난 2월 은가은과 확인서를 작성해 정산 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입장과 달리 은가은은 "계약기간 내내 정산일에 정산금이 지급된 적이 없었다. 항상 지연됐고 심지어 비용 영수증 한 장 본 적 없었다. 이 일이 터지고 소속사는 언론에 정산금 안 준 적 없다라고 한 뒤 그날 부랴부랴 송금을 했더라. 소속사는 언론플레이로 나를 순식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렸다. 역시 증빙자료는 받지 못했다. 노력해 번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 자격도 없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현재 은가은은 법률 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TSM엔터테인먼트도 이에 대한 회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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