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마라탕후루' 챌린지의 원조 가수인 서이브가 소속사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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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이브가 소속사를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순이엔티] |
서이브의 소속사 순이엔티는 1일 "서이브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지난달 2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법률 위반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미성년자인 아티스트를 상대로 심각한 게시물들이 게재되고 있다고 판단,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할 것"이라며, "로펌을 포함한 다수의 인력들이 가능한 모든수단을 활용하여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실시간 수집 중"이라 설명했다. 현재 고소 대상 게시물과 댓글 등은 네이트, 더쿠,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으로 분류해 놓았다고.
아울러 소속사는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가 시작될 경우 사건 종결까지는 적게는 수 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시일이 걸리더라도 미성년자인 아티스트에 대한 성범죄, 명예훼손 등 심각한 수준의 범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피고소인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생인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 47만 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다. 최근 큰 인기를 끈 '마라탕후루'의 주인공으로, 배우 겸 방송인 이파니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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