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 한국 인재양성 위해 600억원 이어 또 투자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3-25 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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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러십' 2024년 장학생 모집,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할 미래 인재 육성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 분야 장학생 105명을 모집한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학기별 240만 원~360만 원)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참가 및 해외진출 장학금, 장학생 펠로십 프로그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재단은 2011년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고등, 학부, 석박사 장학생 1,000여 명에게 600억 원을 지원해왔다. 2021년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인재에 투자한다’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하여,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장학사업을 전면 개편하였다. 재단은 도전적이고 포용적인 인재를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고 미래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이번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모집 분야는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이다.
미래산업은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후기술 및 에너지/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관련 전공이 대상이다.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대응을 위한 미래 인재를 선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디지털 헬스 등 미래산업에 대응하고자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재를 지속 선발한다.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참가비를 지원하고,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에 게재하거나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장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우수 장학금을 지급한다.

문화예술은 클래식, 국악, 무용을 전공하는 중고생(홈스쿨링 포함)과 학부생이 대상이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영상과 현장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국제 콩쿠르 참가 및 수상 시 지급하는 장학금 제도와 아티스트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온드림 영아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 패키지를 제공한다.
 

사회통합은 사회취약계층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부 졸업 후에도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자신의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참가 장학금, 장학생 펠로십 프로그램 등 다른 분야와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장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외국인 장학생이 함께 교류하는 2박 3일 캠프를 운영하며, 선후배 멘토링을 통해 분야별 장학생 간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연말 홈커밍데이에서는 1기부터 14기까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이 모두 모여 선후배 장학생 간의 커뮤니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장학생들이 미래 인재로서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리더십 컨퍼런스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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