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아코르가 필리핀 보홀에서 첫 국제 5성급 리조트를 선보였다. ‘엠갤러리 사우스팜(South Palms Resort & Spa Panglao – MGallery Collection)’은 보홀 인근 팡라오 섬에 문을 열고 글로벌 여행객을 겨냥한 럭셔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개장은 2023년 유네스코 글로벌 지오파크로 지정된 보홀섬과 맞닿아 있는 팡라오 섬에서 이뤄졌다. 보홀-팡라오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와 초콜릿 힐 등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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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코르, 보홀 최초 5성급 디자인 리조트 ‘엠갤러리 사우스팜’ 개장 |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총 188개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췄다. 천연 소재와 현지 장인 기법을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전통 직조 러그·수공예 가구 등 지역 문화를 반영했다. 여덟 채의 해변 빌라는 필리핀 전통 신화에서 이름을 따와 차별성을 더했다.
식음 시설은 동남아·지중해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오픈 키친 해산물 다이닝, 해변가 칵테일 바 등으로 구성됐다. 현지 해염 ‘아신 티부옥(Asin Tibuok)’ 제작 체험, 일출 요가·스파 프로그램 등 체험형 웰니스 콘텐츠도 운영한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보홀 내 고아원 두 곳을 후원하고, 직원들이 정기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한다.
다니시 칸 총지배인은 “팡라오 섬 최초의 국제 5성급 리조트로서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보홀을 아시아의 차세대 여행지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조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엘리트 액세스(Elite Access)’ 프로모션을 통해 3,000페소 상당의 리조트 크레딧을 제공한다. 예약은 이메일, 전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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