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 목전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1 08:24:54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가며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고 21일 밝혔다.

 

▲ LG 올레드 에보(G3). [사진=LG전자]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 68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4대 중 1대는 75형 이상 초대형 TV인 셈이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 78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WCG) LCD TV 시장에서도 맹공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QNED TV를 앞세워 고색재현 LCD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올 3분기 누적 기준 점유율(금액) 14.6%로 2위를 기록했다. 고색재현 기술 가운데 나노셀 물질을 활용하는 LG 나노셀 TV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LG전자는 올해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를 포함해 해상도(8K/4K), 크기(86/75/65형) 및 사양 등에 따라 총 22종의 QNED TV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W중외 ‘헴리브라’, A형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 바꾸나…ASH서 임상 근거 확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JW중외제약이 판매하는 A형 혈우병 예방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가 환자의 관절 건강 및 신체 활동 수준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복 출혈이 발생했던 ‘표적 관절’이 12개월 후 모두 사라지고, 무출혈 환자 비율을 78% 수준에서 유지하는 등 출혈 예방 효과도 확인됐다.JW중외제약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레베카

2

보령, 국내외 핵심 사업 고공 성장 전략 뒷받침할 임원 승진 인사 단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정웅제 영업부문장과 박경숙 생산품질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령 측은 “핵심 사업의 실행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한 임원 승진 인사”라고 덧붙였다.이번 인사는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는 영업과 생산·품질 등 핵심

3

S-OIL, 마포 사옥 글판 "시간을 선물합니다" 시구로 새해맞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본사 사옥 글판을 신달자 시인의 '시간을 선물합니다.'로 문구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S-OIL은 이번 글판 시구를 통해 새해의 시간 속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떠오르는 태양과 잔잔한 바다 이미지로는 겨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