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의 중국 대륙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푸드나무(대표 김영문)는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4년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Shanghai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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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나무, 중국 대륙 진출 초읽기 |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Shanghai)는 중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다. 올해는 중국뿐 아니라 인근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107개 국가 4,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푸드나무는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중국 현지 생산 상온 닭가슴살 ▲프로틴어스 난백 프로틴바 ▲1am 하루하나 곤약젤리 ▲프로틴어스 프로틴러쉬 ▲1am 스파클링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상온 닭가슴살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식감으로 현지 기업 및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프로틴어스 난백 프로틴바는 중국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존 제품과는 다른 쫀득한 식감이 중국 소비자 및 바이어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푸드나무의 이번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는 현지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푸드나무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하반기 중국 내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상온 닭가슴살의 중국 판매뿐만 아니라 몽골, 일본, 싱가포르 등 인접국으로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닭가슴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발표한 해외시장동향 보고에 따르면 중국 가공 닭고기 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86억 위안(약 5조 4,317억 원)에서 2025년에는 약 704억 위안(약 13조 3,703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간이 촉박한 직장인이나 다이어트 수요가 있는 피트니스족의 식사 대용품으로 닭가슴살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중국은 전세계 규모가 가장 큰 시장으로 최근 몇 년간 비만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피트니스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 내에서 닭가슴살 등 간편건강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 시장에 K-닭가슴살을 널리 알려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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