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코트라, 오스트리아서 4,99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08:29:07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와 코트라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하고 약 4990만 달러(한화 약71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 (왼쪽부터)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 소녀시대 유리,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와 코트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앙유럽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오스트리아는 1인당 GDP가 5만 달러를 상회하는 고소득 국가로, 중앙유럽 8개국과 국경을 맞닿은 물류 중심지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행사에 참여해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약 200여 명에게 K뷰티, K푸드 등 한국 제품을 알렸다. 누적 상담건수는 575건, 수출 상담금액은 4990만 달러에 달한다.

 

개막식은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빈 최대 규모 박람회장인 ‘메세 빈(Messe Wien)’에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이어진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현지 기업의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히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5월 파리에서 개최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한 유럽 12개사 바이어들이 재방문하며, 빠른 시일 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기업의 85% 이상을 뷰티 기업으로 구성한 만큼 K뷰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현장에서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카보테’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B2C 행사로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콘셉트의 판촉 통합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현지 소비자 체험을 유도했다. 홈쇼핑 본업 경쟁력을 살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K뷰티 라이브쇼’를 선보였으며, 실시간 제품 시연으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 결과 행사 기간 동안 준비물량이 완판되는 등 K뷰티의 저력이 입증됐다. 이외에도 한복 착용 체험과 전통놀이 ‘투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도 마련했다. 헝가리 팬들이 단체 버스를 대절해 방문하는 등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K뷰티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롯데그룹의 대표 상생 플랫폼인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전 세계 131개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을 활용, K수출 전략품목인 뷰티, 푸드 등 소비재 수출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슨, 네이버와 12일부터 FC 온라인·치지직 간 연계 콘텐츠 공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은 네이버와 함께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과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간 연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축구 빅 이벤트를 앞두고 방송 시청부터 게임 플레이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치지직에서 축구 및 'FC 온라

2

두산, AI팩토리·로봇·SMR까지 엔비디아와 '올인 동맹'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그룹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제조 혁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너지와 로보틱스, 첨단소재 등 그룹 핵심 사업에 엔비디아의 피지컬 AI와 AI팩토리 기술을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은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로보틱스, AI팩토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

3

SK AX, 머서와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축 공동 사업 수행 MOU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 AX는 머서와 '인공지능(AI)+휴먼 조직 운영 모델 개발 및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축 공동 사업 수행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SK AX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종 SK AX 사장과 장지원 머서 코리아 공동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머서는 리스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