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리조트, 프랑스 '발망' 어메니티 도입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0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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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객실 내 제공되는 어메니티(Amenity, 편의용품)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Balmain)’으로 변경한다. 전 사업장에 같은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메니티 교체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 ▲품질 ▲친환경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6개월간 60여 종의 제품을 평가했다. 새 어메니티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이다. 올해 11월에 리조트 및 호텔 전 지점에 적용됐으며 더 플라자는 내년부터 변경된다. 

 

▲ 한화호텔앤리조트, 프랑스 '발망' 어메니티 도입

어메니티 제품은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총 4종(객실별 상이)이다. 유기농 민트와 베르가모트를 조합해 두피와 피부에 상쾌함을 선사한다. 고농축 라벤더 오일과 계피가 함유되어 있어 각질 제거 및 푸석해진 머릿결에 윤기를 더해준다.

발망 제품은 ‘노르딕 스완(Nordic Swan)’ 가이드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노르딕 스완은 공신력 높은 북유럽의 친환경 인증 제도다. 지속 가능한 재료 사용과 화학물질 사용 규제 등 엄격한 기준을 통해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제품의 80%는 해당 가이드에 맞춰 개발되며 100% 재활용 페트로 만든 용기에 제공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메니티 교체와 함께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 확대를 추진한다. 전 지점 로비에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발향 시스템을 적용해 통일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그니처 향은 유칼립투스 향과 우디 향을 조합해 평온한 숲속을 연상케 한다. 더 플라자의 향을 담은 룸 스프레이와 디퓨저 100ml 세트 매출은 10월 누계 매출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어메니티는 휴식의 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면 교체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객실 리모델링, 스위트 객실 증대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발망은 1974년 프랑스 대표 디자이너인 피에르 발망(Pierre Balmain)이 설립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다. 발망 헤어는 패션쇼 무대 뒤에서 유래한다. 모델의 스타일링을 위해 제작한 기초 제품 등이 파리 사교계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발망 헤어 꾸뛰르가 만들어졌다. 케어와 스타일링 라인, 전문가용 도구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로 전 세계 67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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