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디지털 금융 영향력 부각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09:23:42
  • -
  • +
  • 인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 ‘K-브랜드지수’ 이미지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주요 금융사 대표를 대상으로,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769만 8088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윤호영 대표(카카오뱅크)가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2위 함영주 회장(하나금융지주), 3위 조정호 회장(메리츠금융지주), 4위 진옥동 회장(신한금융지주), 5위 양종희 회장(KB금융지주), 6위 김기홍 회장(JB금융지주), 7위 최윤 회장(OK금융그룹), 8위 김남구 회장(한국금융지주), 9위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 10위 이찬우 회장(NH농협금융지주)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에서는 디지털 기반 금융 모델의 확장성과 대중적 체감도가 브랜드 지형을 크게 흔들었다. 윤호영 대표가 1위에 오른 것은 카카오뱅크가 단순 인터넷은행을 넘어 금융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리츠, JB, 한국금융지주 등은 기존의 대형 은행 중심 브랜드 구도를 깨고, 투자·특화 금융 전략으로 브랜드 파워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신한과 미래에셋의 하락은 전통 금융사의 브랜드 관리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금융 산업에서도 단순 실적이 아니라 소비자 접점의 경험 가치가 브랜드 영향력을 좌우하는 국면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공무원 필수 자격, 사회복지사 2급 과정, 12월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12월 10일(수)까지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1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6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최단기간 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모집 마감 다음날인 11일(목)부터 수업을 개강한다. 사회

2

한국항공보안학회 추계학술대회…‘공항 보안’·‘항공사 보안’각 세션 열띤 발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가 5일 13시부터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과 2층 세미나실에서 “ICT 환경변화에 따른 항공보안 위협 및 대응”를 주제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용강 한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용원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추진보고와 소대섭 회장

3

아웃백, ‘콩순이 베이비 코알라 에디션’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겨울 시즌을 맞아 인기 캐릭터 ‘콩순이’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베이비 코알라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웃백과 유튜브 구독자 수 584만 명에 달하는 인기 캐릭터 ‘콩순이’의 만남으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